신세계백화점 "모바일 마케팅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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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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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DM(다이렉트 메일)을 모바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13일 전했다.

DM은 고객응답률이 평균 40%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효율이 높은 광고 매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디지털 DM 전환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지면 한계성 등 기존 우편 광고가 갖고 있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별 선호 장르를 구분하고, 관련 상품과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타킷 마케팅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연간 20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디지털 DM을 비롯해 모바일 앱·온라인·SNS 등 전체적인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세일 주말 동안 신세계 앱에서 모바일 교환권을 수령한 고객에게 버커루 스키니진·너스 겨울 타이즈·소울 루다크리스 이어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기존의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내용을 보냈던 종이 우편 DM 대신 업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모바일 DM을 발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대체하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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