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구별로는 성북·마포·강서·강북(0.04%)·서초·서대문·동작·관악(0.03%)·중·광진·영등포·노원구(0.02%) 순으로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143㎡형은 3억~3억2000만원, 돈암동 동부센트레빌 109㎡형은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전주보다 각각 1000만원씩 뛰었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 102㎡형은 전주 대비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길음동 A공인 관계자는 “찾는 사람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전셋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와 신도시가 전주 대비 각각 0.02%, 0.03% 올랐고 인천은 0%로 변동이 없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주와 달리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전셋값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한파와 폭설로 세입자 움직임은 둔해졌지만 물건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용인(0.06%)·군포·시흥(0.05%)·양주·과천·광주(0.04%)·광명시(0.03) 순으로 올랐고 의왕시(-0.03%)는 내렸다.
용인시 동백동 호수마을계룡리슈빌 99㎡형은 1억9000만~2억원선으로 일주일새 각각 1500만원,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평촌·중동(0.03%)·산본(0.02%)·일산(0.01%)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02%)만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