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과학자 상주하는 천문대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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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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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나라의 과학자들이 상주하는 호주 최고의 천문대 일부가 13일(현지시간) 주변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지역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마는 티모르 로드 인근의 건물 두 곳을 이미 파괴했으며, 천문대 시설 일부가 불에 탔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는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500㎞ 떨어진 워럼벙글 국립공원의 정상 지역에 위치했다.

세계 최고의 시설로 알려진 이 천문대에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의 과학자들이 이용해 연구를 진행 중인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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