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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청와대 인사들, '퇴임 이후 뭐할까?'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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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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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 여행, 저술활동, 식당 개업까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오는 2월 25일 임기가 끝나는 청와대 인사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위급 참모인 대통령실장과 각 수석비서관들은 귀향하거나 재충천을 위한 여행ㆍ휴식, 저술 작업, 현업 복귀 등 다양한 진로 모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江이 끝나는 山 너머로‘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펴낸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시집에서 밝힌 대로 고향인 경남 거제로 내려 갈 예정이라고 한다.

김대기 정책실장은 공직생활 중 틈틈이 해둔 메모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저술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청수 경호처장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변호사 출신인 정진영 민정수석비서관, 노연홍 노동복지수석비서관, 이동우 기획관리실장, 김명식 인사기획관, 장다사로 총무기획관은은 휴식을 통해 건강부터 챙긴 후 향후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입‘ 역할을 해온 박정하 대변인과 이종현 춘추관장도 당분간 여행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활동을 구상할 예정이다.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은 퇴임 이후 부인과 함께 지리산 종주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은 해외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관 중에서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을 보좌해온 임재현 제1부속실장은 이 대통령 퇴임 이후를 보좌할 법정비서관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관측이다.

김영수 연설비서관은 당분간 대통령의 말과 글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을 하면서 향후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윤 국정홍보비서관은 청와대 인근에 냉면집을 차리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퇴임 이후 이 대통령과 꾸준히 만나기로 했으며, 이 대통령이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재단 설립에 참여하거나,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리ㆍ전파하는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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