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사인회 굴욕 "개그맨이 팬사인회 할때 아무도 안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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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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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사인회 굴욕 (사진:KBS2 '개그콘서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사인회에서 겪은 굴욕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김기열은 "4년 전 내가 가게를 할 때 허경환이 우리 가게에서 사인회를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기열은 "이번엔 허경환이 가게를 내서 내가 사인회를 열고 도와줬다"며 "사인회를 열었는데 사인받으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책상을 도로 앞까지 들고 나갔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허경환과 사진만 찍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기열은 "개그맨이 팬사인회 하는데 아무도 안 오는 건 강남스타일이야?"라며 "나 무시하지마라. 이래봬도 그 추운 날 무려 8명이나 사인해줬다"고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서는 이광수가 신보라의 새 남자친구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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