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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 지수 격투기 선수 임수정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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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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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와 격투기선수 임수정 대결.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격투기 선수 임수정에게도 밀리지 않는 근성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 지수는 격투기 선수 임수정과 맞대결을 펼쳤다.

지수는 임수정 선수의 강력한 공격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연약한 외모와 달리 악바리 근성을 발휘해 임수정 선수가 지칠 정도였다. 

경기가 끝난 뒤 임수정 선수는 "정말 세게 때렸다. 지수의 어깨가 빨개질 정도의 타격인데도 끝까지 버티더라,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수는 육상선수로 7년, 100m 최고 기록 12초대를 기록한 체력돌이다. 임수정 선수와 혈투로 최종 결승전에는 탈락했지만, 제작진과 동료들은 지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방송이 끝난 뒤 누리꾼들은 "지수 진짜 대단하다 정신력 승부 인정" "타히티 지수 경기 보면서 감동했어요"는 등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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