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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앞에 롯데아울렛 오픈 현수막 등장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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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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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아울렛 띠를 어깨에 두른 남성들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정오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횡단보도에서 남성 5~6명이 '롯데아울렛 서울역 오픈'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인들에게 아울렛 개점을 홍보했다.

이들은 롯데 측에서 고용한 홍보 대행사 관계자들로 남대문·명동 등 점포 인근을 돌아다니며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오픈을 알리는 중이었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오는 18일 정식으로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롯데는 기존 갤러리아 콩코스점을 운영하는 한화로부터 이 매장을 20년간 장기 임대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아울렛 개점을 홍보하기 위해 대행업체가 남대문·명동 등을 돌아다니며 오픈을 알리던 중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도 잠깐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층이 오피스타운 거주자들이기 때문에 그 일대에서 홍보를 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경쟁업체 앞에서 홍보를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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