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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앨범 전량 폐기…컴백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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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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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앨범 전량 폐기 (사진:젤리피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신인그룹 빅스가 세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앨범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빅스의 세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앨범 재킷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와 이미 제작 완료한 초도물량의 앨범 재킷사진을 전량폐기하고 새로운 재킷사진으로 교체,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스는 지난주 선화보 공개 시에 '들짐승남'을 컨셉트로 한 앨범화보와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특이한 비쥬얼 컨셉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창백한 얼굴과 기괴한 컬러렌즈, 헤어 염색이 우울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이 들게 한다며 각종 악성 댓글은 물론 소속사로 수많은 원성의 전화가 걸려와 업무가 마비되는 등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빅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초도물량의 앨범 재킷사진을 전격 교체하고 새롭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더욱 퀄리티 높으면서도 세련된 재킷사진으로 교체하여 앨범의 소장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 앨범발매는 예정된 날짜에 발매해 컴백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빅스의 세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오는 1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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