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24%) 오른 1988.44로 개장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외국인은 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16억6200만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78%) 운송장비(0.45%) 운수창고(0.48%) 은행(0.45%) 의약품(0.4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72%) 통신업(-0.54%) 전기전자(-0.49%) 증권(-0.3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54%) 신한지주(0.64%) 현대모비스(0.5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21%) 삼성전자(-0.66%) 한국전력(-0.60%) 등이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다우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름세로 바뀌었지만 미국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7포인트(0.20%) 오른 13,534.8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6포인트(0.11%) 뛴 1,472.34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6.72포인트(0.22%) 떨어진 3,110.78에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