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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두산·동부건설 채무 상환 위험 수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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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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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일부 중견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상환 부담이 위험수준에 도달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15일 발표한 '건설 PF우발채무와 회사채 만기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건설사 회사채 만기 구조는 1~2년 내 집중 상환해야하는 단기화 구조가 많다”며 “이에 따라 일부 중견 건설업체가 유동성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BBB인 건설사 회사채의 92%는 2년 이내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회사채 및 PF 우발채무 상환 만기 도래액이 큰 업체로는 한화건설(1조7000억원), 두산건설(1조7500억원), 계룡산업(3500억원), 코오롱글로벌(4500억원), 동부건설(5000억원)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일부 중견 건설사는 올해 안에 상환해야 하는 우발채무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며 “보유 자산 등에 기반한 자금조달 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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