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유산 고백 "남편 경기위해 배 움켜쥐고 혼자 병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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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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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원 유산 고백 "남편 경기위해 배 움켜쥐고 혼자 병원갔다"

이혜원 유산 고백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혜원이 유산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안정환과 출연한 이혜원은 "이탈리아에서 살 때 아기를 임신하고 유산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혈을 했는데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도 없어 혼자 배를 움켜쥐고 병원으로 갔다. 남편은 시합에 나가기 직전이라 알릴 수 없었다. 축구는 정신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려도 그 모습이 보인다. 시합 후에야 남편 품에서 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정환은 "당시 굉장히 미안했다"며 아내 이혜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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