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카이푸 전 구글차이나 사장 웨이보 영향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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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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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리카이푸(李開復)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 회원수가 가장 많은 시나(新浪)웨이보(微博 미니블로그)가 발표한 '2012 웨이보 영향력 100위'에서 리카이푸 전 구글사장이 13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후난자이센(湖南在線)이 15일 보도했다.

리카이푸는 시나웨이보에서 가장 많은 수인 257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난(湖南)위성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콰이러다번잉(快樂大本營)MC이자 중국 국민MC인 허지옹(何炅)과 여성 MC 셰나(謝娜)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부동산 재벌 런즈창(任志强)과 엔젤투자자(자금이 부족한 창업초기의 벤처기업에 자금지원과 경영지도를 해주는 개인투자자) 찰스 쉐만쯔(薛蠻子)가 4, 5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개발업체 소호의 판스이(潘石屹) 회장, 중국 여배우 양미(楊冪), 야오천(姚晨)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나닷컴은 웨이보 활동내용과 웨이보에 이름이 언급된 횟수, 댓글 수, 팔로워 수 등을 종합해 웨이보 영향력 순위를 선정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인터넷 인구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5억6400만명,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를 이용하는 인터넷 이용자 수도 4억2000만명에 육박, 앞으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웨이보 스타들의 영향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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