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소기업과 기술은 나누고 희망은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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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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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제2회 따뜻한 기술나눔 협약식 및 기업 간담회’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동반성장 실천 자리를 마련했다.

지경부는 17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2회 따뜻한 기술나눔 업무협약식 및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및 중소기업 16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기술 무상양도증 수여식 및 참여 중소기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홍 장관과 김용근 KIAT 원장, 김흥남 ETRI 원장은 각 기관별 기술나눔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하면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후 김흥남 원장이 16개 중소기업 대표에게 기술 무상양도증과 특허권리증을 수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ETRI는 총 80건의 기술을 36개 기업에게 무상으로 양도했다.

끝으로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출연연간 기술이전 및 공동 R&D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이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기술이 중소기업에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적극적인 제도 추진을 부탁한다”며 “ETRI의 기술나눔이 출연연·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적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한 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월드 중소기업 대표는 “기술이전 이후 상용화 단계까지 출연연의 기술지도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경부는 이번 대상이 된 기술들의 효율적인 사업화를 유도하고 활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관련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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