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크로스블루 [사진=폭스바겐]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폭스바겐이 14일(현지시각) 개막한 2013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리터당 47.6km를 주행할 수 있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크로스블루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콘셉트카이다. 북미 지역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이 차는 남성적인 이미지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크로스블루 [사진=폭스바겐] |
파워트레인은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프롭샤프트 등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연비 기술을 접목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연비는 리터당 약 37.8km 수준이며, 순수 디젤로만 리터당 약 14.8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유럽 R101 ECE 기준 환산연비는 리터당 약 47.6km에 달한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9.8kWh) 완충 시에는 전기차 모드로만 22.5km(미국 기준), 유럽 기준으로는 3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성능도 막강하다. 190마력의 디젤 엔진은 앞뒤 배치된 2개의 전기모터(각각 54마력·116마력)와 결합해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 시속 100km를 7.5초 만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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