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평균 12명을 구조하고, 26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셈이다.
구조출동 건수와 구조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38.4%, 54.0% 급증한 반면, 구조인원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구조건수 중에서 벌집제거 및 동물구조가 13,126건(50.8%)으로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대비 86.2%나 증가했으며, 위치확인, 교통사고, 시건개방 등 생활 속의 구조 사례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기별로는 여름철(7~9월)에 구조건수가 13,633건(52.7%)으로 집중 발생했으며, 레저활동이 많은 주말(토·일)에 1,563명(35.5%)을 구조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890명(20.2%), 도로·교통 878명(19.9%) 순이었다. 특히 사회활동 많은 40대가 804명(18.2%)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10세 이하가 499명(11.3%)을 차지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했으며, 남성이 2천679명(60.8%), 여성이 1천716명(38.9%)이다.
구급출동 건수와 구급이송인원은 전년대비 각각 6.5%, 6.3% 증가했다.
환자유형별로는 질병환자 4만7천50명(48.3%), 사고부상 2만5천890명(26.6%), 교통사고 1만2천619명(13.0%)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가정 5만3천89명(54.5%), 일반도로 1만3천341명(13.7%), 주택가 5천16명(5.2%), 공공장소 3천896(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8~9월) 및 나들이 계절(5월)에 응급환자 발생빈도가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9~11시(10.7%), 12~13시(1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급활동 장애요인으로는 만취자 3천940건(38.0%), 장거리 이송 3천286건(31.7%), 차량정체 719건(4.3%) 순이었으며, 비응급으로 평가된 환자가 전체의 26.8%로 나타나 성숙한 도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 북부소방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언제나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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