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업투자, 문화콘텐츠 강소기업에 펀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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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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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는 한국모태펀드,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이하 조합)’을 17일 결성했다고 밝혔다.

조합 결성금액은 총 200억원이며 펀드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20억원, 10%)와 유한책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108억원, 54%), IBK기업은행(72억원, 36%)이 출자한다. 존속기간은 5년이다.

이번 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조합은 방송, 영화, 공연·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디지털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6대 중점분야를 제작 또는 유통하는 강소기업에 대해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분야별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문화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해 한류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 박근진 상무는 “정부와 IBK기업은행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대성창업투자의 체계적인 기업 관리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의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문화콘텐츠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성창업투자는 이번 펀드를 포함해 총 11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6년간 벤처기업과 문화콘텐츠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투자해 온 대성창업투자는 2011년 200억원의 ‘대성 CT투자조합’, 420억원의 ‘대성 상생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범죄와의 전쟁’ 등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 제작에 투자했다.

또한 2008년에는 ‘바이넥스트 CT3호 투자조합’을 결성해 드라마 ‘시크릿 가든’,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에 투자했으며 72억원의 음원펀드, 160억원의 드라마펀드와 2007년 170억원의 게임펀드 조합 결성을 통해 영화·게임·음악·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전 분야의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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