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사랑하는 여자, 치애를 암으로 먼저 떠난보낸 후 그녀가 남긴 블로그 글을 새벽마다 읽고 또 읽던 신문기자인 남편은 그녀의 글을 보며 슬픔을 이겨낼수 있었다. 5살 딸을 남기고 떠난 아내. 그는 치에가 남긴 글과 그녀와 함께한 추억을 회고하며 이 책을 썼다. 남겨진 자가 슬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책은 우리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을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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