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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13년형 포커스 디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포드코리아는 포드 유럽의 야심작으로 손꼽히는 유럽형 디젤 모델 ‘포커스 디젤’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드의 월드 베스트셀링카인 포커스에 2.0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탑재한 포커스 디젤은 리터당 17.0㎞의 연비를 실현했다. 성능도 부족함이 없다. 스포츠 트림 기준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34.7㎏·m 수준이다.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방식을 채택했다.
독일 자를루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포커스 디젤은 포드 유럽의 디젤 엔진 기술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포드의 디젤 엔진은 미니와 볼보·재규어·랜드로버·피아트·푸조·시트로엥 등 다양한 유럽 브랜드의 차량에도 탑재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포커스 디젤의 힘과 연비, 경제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디젤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 모델인 골프 2.0 TDI보다 출력이 더 높고 연비도 앞선다는 게 포드코리아의 설명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커스 디젤은 포드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디젤 모델”이라며 “동급 차종 중 가장 높은 리터당 17㎞대의 연비와 고출력, 첨단사양 등으로 수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커스 디젤의 가격은 트렌드 2990만원, 스포츠 30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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