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눈조각 공원'으로 변신했다. 그동안 빙설축제가 열리는 공원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대형 눈조각 작품을 올해 겨울엔 시내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창춘시 도로변에 눈조각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민들이 눈조각 작품을 통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 당국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창춘시 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눈조각가들이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다.[창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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