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舊 골프황제’ 2013시즌 첫 대회에서 앞서거니뒤서거니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1R 초반…우즈 이븐파, 매킬로이 1오버파

올해 처음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위)와 타이거 우즈. [골프 위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신·구 골프황제’간 2013년 첫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앞서거니뒤서거니 하고 있다.

우즈는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 첫날 일곱 번째 홀까지 이븐파(버디1 보기1)를 기록중이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오후 2시30분 현재 우즈가 공동 18위, 매킬로이가 공동 40위다.

2013시즌 첫 대회에 나란히 나선 두 선수는 인코스에서 출발, 첫 세 홀을 파로 메웠다. 13번홀(파4)에서 첫 희비가 갈렸다. 우즈가 보기를 하고 매킬로이는 버디를 한 것. 매킬로이는 2타 앞서나갔으나 그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5번홀(파3)에서 우즈가 첫 버디를 잡고 환호한 반면, 매킬로이는 더블보기를 하고 말았다. 현재 우즈는 이븐파, 매킬로이는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여섯 번째 홀까지 3언더파로 선두를, 우즈·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하고 있는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2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