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최대 섬유전문 전시회인 ‘2013 춘계 뉴욕 텍스월드USA’ 전시회에 참가해 총105개사 바이어와 546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3 춘계 뉴욕 텍스월드USA’는 세계 섬유·패션의 거점지역인 뉴욕에서 개최한 섬유전문 전시회로 세계 20개국 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경기도와 중기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Gyeonggi Textile Marking Center)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내 중소 섬유기업 50개사 5천여점의 대규모 샘플을 준비해 차별화된 부스디자인으로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 황효현 뉴욕소장은 “직접 참가가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가지고 대행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시회 종료 후에도 뉴욕 현지 사무소(쇼룸)에서 후속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 부스에 동반 참석한 섬유제조 기업인 효창은 총 25개사 바이어와 1:1 상담을 통해 280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큰 성과를 이뤘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이번 전시회 외에도 춘계 라스베가스 매직쇼(2월), 추계 텍스월드USA(7월),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8월), 상해 인터텍스타일(10월) 등 미국 및 중국 주요 섬유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가지고 참가대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LA·뉴욕에 이어 새로운 섬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상해에 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할 계획으로 있어 경기도 섬유기업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내 섬유산업의 해외마케팅,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은 경기도북부청 특화산업과 또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031-850-71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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