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BMS 시장 전망 '2012-2016' (자료=한국IDC)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올해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전년동기대비 7.5% 성장한 520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17일 국내 DBMS 시장이 올해 5203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연평균 7.5% 성장을 통해 2016년에는 6458억원대를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의 ‘한국DBMS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DBMS 시장은 전년대비 7.6% 성장한 4840억원대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 업무 외에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구현과 데이터웨어하우스(DW) 고도화를 위한 DBMS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W 어플라이언스의 경우 소프트웨어·하드웨어·지원 서비스를 비즈니스 목적별로 최적화해 제공하는 시장 추세를 반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빠른 처리속도와 짧은 도입기간, 관리의 용이성 등 장점에 따라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의 경우 기업의 인식이 부족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아직 시장 초기단계이지만 DBMS나 분석 전문·통신 업체 들이 빅데이터 분석이나 처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 DBMS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추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다양화 등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황성환 한국IDC 연구원은 “기업의 핵심 IT 인프라를 담당하는 DBMS의 특성과 데이터 볼륨 증가는 시장을 견인하는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업 인텔리전스 구현이나 DB 종류의 다양화, 인메모리와 같은 신규 기술 역시 시장 성장을 가능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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