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17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계사년 올 한 해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행사는 대한항공이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및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매년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가 여섯 번째 째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국내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주요 사업장에 걸어 고객들의 새 해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들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마련한 조리를 벽에 걸어두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세시풍속으로 근래에는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복조리 걸기’와 같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 전령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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