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교명판 128개 절도한 형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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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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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경남 거창경찰서는 농촌지역 교량에 부착된 교명판 등을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로 A(35)씨 형제를 17일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A씨 형제는 지난 8일 오후 거창군 개봉3교 교량에 부착된 교명판, 설명판, 기술자 현황판 등을 훔쳤다. 뿐만 아니라 경남, 경북, 대구 등 농촌지역을 돌며 모두 37차례에 걸쳐 128개의 교명판 등 약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형제는 과거 절도 등의 혐의로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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