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는 17일 기업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각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시장에 기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넥센타이어 등 8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00인 이상) 34개소 △중견기업(300인 이상 1000인 미만) 22개소 △중소기업(근로자수 300인 미만) 25개소 등 총 81개소다.
대기업 넥센타이어는 고숙련 인력의 가치를 중시해 사람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을, 중견기업 샤프에비에이션케어는 기존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신규채용에서 계약직 폐지 등 안정적인 고용정책을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팜덕은 학력을 탈피한 고령자 채용 등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의 신용평가 등급 및 구조조정(워크아웃 등) 우려 여부, 노동관계법·공정거래법·의료법 등 관련 법률 위반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위반 기업등을 제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평가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안정되고 질좋은 일자리의 확보는 근로자의 행복과 국가 경제의 발전에 직결된다”며 “중요한 일자리를 만든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아낌없는 갈채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물품구매적격심사시 가점부여,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또는 감면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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