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라오스 시엥쿠앙주에 관개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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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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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18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이건태 한국대사와 라오스 농업부 Kamphad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시엥쿠앙주 관개시설 구축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까지 44억원을 투입해 라오스 최빈곤 지역에 속하는 시엥쿠앙주 쿤군의 농업생산성 향상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250ha(75만평)의 농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150만t 규모의 저수지와 9.8km의 용배수로를 2016년까지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관개 및 농촌개발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우리나라의 앞선 관개시설 기술과 농업·농촌 개발경험을 라오스에 전수하게 된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라오스 농림부 Kamphad 차관은 “이번 사업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본 사업을 추진해 준 한국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도국의 농업·농촌개발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절대 빈곤과 기아 퇴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격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총 128억 원 규모로 12개국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농식품부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양국 간 공동 조사 및 연구를 통해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경험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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