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대표 박남철, 태국 프로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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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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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박남철(28)이 태국 프로축구 팀으로 이적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9일 “조선 축구 남자대표팀의 중간방어수(미드필더) 박남철 선수가 타이 1부리그의 SCG무앙통·유나이티드FC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명문 축구팀 4·25체육단 소속의 박남철은 지난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 대회에서 3골을 넣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조선신보는 박남철이 이적한 SCG무앙통·유나이티드에는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출신인 수비수 리광천이 지난해 3월부터 소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SCG무앙통·유나이티드는 내달 열리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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