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TP가 지난 10년 동안 지역의 중견기업 성장과정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1천500억원대에서 성장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매출액 300억원 이상 국내기업 중 지역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일정 규모의 기업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판단이다.
인천TP는 최근 중소기업 연구원 및 포스텍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육성 정책기획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중기를 중견기업으로 키우고, 중견기업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정책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성호 인천TP 산업정책실장은 "지역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010년 기준 130억원대로 전국 평균 200억원에 훨씬 못 미쳤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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