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는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과 만나 친서를 건넸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 총서기에게 보내기 위해 직접 쓴 친서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양국의 정상회담의 조기 실현을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중국과의 관계가 다양한 갈등을 발생했다”며 “정치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마구치 대표는 오는 22일 중국을 방문한다. 야마구치 대표의 방문이 댜오위다오 갈등을 풀어낼 지 주목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후 중국에 대해 강경자세를 보였다. 첫 해외 방문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순방하면서 중국을 견제했다. 또한 최근 댜오위다오 상공에 중국 항공기가 침범할 경우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냈다.
중국 역시 센카쿠 사안에 대해서 강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군사력을 증가하면서 견제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는 올해 전쟁발발에 대비해 실력을 키우라고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항공기에 공격을 받을 경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진핑 총서기가 아베 총리의 조기 정상회담을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지난해 9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댜오위다오 열도를 국유화 조치하면서 일본과 중국 선박 간 해상 대치했다.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은 심화되면서 경제에도 타격을 줬다. 중국에서 일본산 불매 운동이 발생, 일본 수출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큰 손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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