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21일 포르쉐는 올해 초 출시된 911 카레라와 카레라S가 판매 상승을 이끌어내며 지난 한 해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47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타이완이 1711대(전년 비 41% 성장)가 판매돼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아태지역 총 판매량 중 18% 이상을 차지했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지역 내 나머지 국가에서도 각각 165대, 104대, 64대가 판매됐다.
브루나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인도네시아, 뉴칼레도니아와 스리랑카 등 나머지 국가에서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 중 약 6%의 판매율을 차지했다.
한국은 총 1516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7세대 포르쉐 911 은 총 608대가 판매돼 약 80%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르쉐 모델중 가장 인기 있는 카이엔 SUV는 총 2787대가 판대되며 전년대비 21.2% 성장했다.
4도어 그란 투리스모 모델인 파나메라는 9.5%의 상승폭을 보이며 108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카이엔이 845대, 파마메라 432대, 911 181대, 박스터/카이맨이 58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크리스터 에크버그는 “올해에는 뉴 카이맨과 함께 911 카레라 4 모델, 카이엔 S 디젤, 카이엔 터보 S 등이 아태지역에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라며 “2013년 역시 포르쉐에게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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