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이란 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강소기업’으로 지정,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피델리티 이덕수 대표는 지난 14일 기업은행에 보유주식 30만주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
2011년 첫 주식담보약정이 체결된 것이 13일 만기가 도래하자 일부 차입금을 상환한 후 재약정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역시 이 대표는 교보증권에 7만5000주를 담보로 돈을 빌렸고, 지난해 11월엔 한화증권에 16만257주에 대한 담보 약정을 체결했다.
이 대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네오피델리티 주식은 총 250만6279주, 전체 주식 중 28.23%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총 53만5257주, 이 대표 보유주식 21%가 은행과 증권사에 담보로 잡혀있는 것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작년 7월 운전자금 마련을 위해 단기차입금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단기 차입금 증가 금액은 70억원, 2011년 자기자본 대비 27.57%에 해당한다. 총 단기차입금 한도금액은 143억원이다.
한편 네오피델리티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억1579만원으로 전년 동기 19만2675억원보다 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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