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최근 열린 중앙 국유기업 영업실적관련 회의에서 일부 기업의 업무 태도 문제를 지적하며 고위 간부들의 보수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자위 황슈허(黃淑和) 부주임은 “중국선박그룹(中船集團)이 주요 책임자급 간부의 보수를 30% 삭감했다”며 “최고경영자급 보수 삭감폭은 중간 간부들보다 크고 중간 간부들의 보수도 일반 직원보다는 큰 폭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석탄관련 국유중앙기업들도 지난해 4월 보수를 10% 삭감한데 이어 기업별로 10~20% 추가로 줄이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처럼 간부들의 보수를 삭감하고 있는 것은 국유중앙기업들의 이윤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자위 관리기업의 총영업수입이 34조2000억 위안(약 61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이윤은 1조7000억 위안(약 300조원)으로 6.9%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