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번 겨울 잦은 폭설과 혹한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해 서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핵심 제수용품 22개의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내달 6일까지 이들 제수용품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동결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격인하 22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리면 18만5267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5만1114원)보다 6만5847원 저렴한 액수다.
홈플러스는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동일하게 진행한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부와 콩나물처럼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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