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오 단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1996년부터 수원블루윙즈 선수운영팀장, 홍보마케팅팀장, 사무국장, 단장을 두루 거친 프로축구단 전문 경영인다.
또 수원블루윙즈에서 근무하면서 블루랄라 캠페인등 팬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축구단이 시민들에 사랑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 단장은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원블루윙즈의 초창기 인프라 구축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인데다 1998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4회 우승, 총 22개의 국내외대회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오 단장은 취임사에서 “FC안양은 시민들의 힘으로 창단된 구단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창단 과정에서 보여준 안양시민들의 축구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안양 시민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FC안양 최대호 재단이사장도 “오 단장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오랜 기간 꾸준한 설득 작업을 벌였고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사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단장직을 수락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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