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부터 전산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예매시간도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인터넷 예매시작 직후 일시에 몰리며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발매 서버 CPU를 48코아에서 96코아로 증설키로 했다.
집중된 서버 트래픽을 분석하고 네트워크 병목현상 등을 제거해 웹 애플리케이션 응답 속도를 높이는 웹가속기와 트랜잭션 관리도구 등 전산시스템도 대폭 확충한다.
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예매시간대를 파악하고 올 추석 승차권 예매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다음달 3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열차운임할인쿠폰(30%)이 제공된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향 가는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산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역창구 예매시간을 오전 10시에서 7시로 앞당기고 인터넷 예약시간은 오전 7시에서 11시로 늦춘 결과 예매율이 지난해 설보다 12.2% 증가하고 인터넷 동시 접속자수는 순간 최대 42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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