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근 연이어 폭로된 신세계 이마트의 직원 불법사찰과 노조탄압 등 불·탈법행위는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내용이다”라며 “민주국가의 대기업이 이런 일을 저지르고도 윤리경영을 주장할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전체 직원을 문제사원·관심사원 등으로 분류해 감시하고 노조 설립을 주도한 직원들을 불법 사찰한 정황, 부당한 인력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의혹 등이 내부 문건을 통해 잇따라 불거지면서 비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
이들 단체는 “문건에서 노조를 ‘적’으로 표현한 이마트의 이런 행위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국민대통합을 말하는 인수위는 이마트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로 새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통합의 출발점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