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원푸드 다이어트. 요요·골다공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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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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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원푸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경험담들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푸드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지방 뿐 아니라 근육과 수분도 소실돼, 대사 작용을 망가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사 작용이 망가지면 요요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가지 식품만을 섭취하다 보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가고골밀도가 낮아진다.

특히 호르몬의 변화로 골 손실이 많은 40~50대 폐경기 이후 여성은 무리한 원푸드 다이어트 후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현우 구로예스병원 원장은 "뼈의강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뼈의 질(구조·미세 손상·무기질 정도)과 양인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이루어지지 않으면 뼈의 질이 현격히 떨어져 골다공증이 나타나기 쉽다"며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므로 중년여성이라면 원푸드 다이어트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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