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적 개최위해 적극 지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동계스페셜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선 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입국하는 선수단을 위해 송도 컨벤시아에 마련될 웰컴센터에서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동 부스에서는 선수들에게 한국관광 홍보물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한다. 다도문화체험, 한지 부채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열리며 한국의료관광체험코너에서 한의사로부터 진료상담 및 수지침 체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올림픽 선수단 가족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 800명의 선수단 가족들을 대상으로 평창과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1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는 동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단 가족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사는 ‘스페셜 핸즈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네팔, 몽골, 베트남 등 약 40명의 선수들도 특별 초청할 예정이다. 스페셜핸즈프로그램은 지금까지 한 번도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적이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올림픽조직위에서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K-POP의 인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 오후에는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K-POP 스노우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등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며 공사는 스페셜올림픽 경기를 참관하는 주한 외국인 및 해외에서 입국한 개별관광객 등 약 1,0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