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연극 <트루웨스트>가 오는 2월 21일 개막을 앞두고 오는 30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젊은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2013년 대학로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 연극은 지난 22일 1차오픈한 프리뷰는 오픈하자마자 4회차 전석(1000석)이 매진됐다고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가 전했다.
미국의 천재 극작가 샘 셰퍼드의 대표작인 연극 <트루웨스트>는 황폐해진 현대 미국 사회에서 붕괴된 한 가정을 통해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중성과 형제애를 다룬다.
극단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섬세하고 탁월한 심리묘사는 물론 리얼한 액션신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0년 오만석, 조정석, 홍경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트루웨스트>는 초연 연출을 맡았던 유연수 연출이 진두지휘하며 김종구-이동하, 정문성-홍우진, 장지우-박은석이 각각 리와 오스틴 역으로 더욱 젊고 격렬해진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발산할 예정이다.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겨울 공연 성수기를 맞아 대형 라이센스, 창작 뮤지컬들이 강세를 보이고 가운데 예매율 1위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배우들 역시 책임감을 더해 연습에 더욱 열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악어컴퍼니와 CJ E&M이 공동 제작한 블랙코미디 연극 <트루웨스트>는 오는 2월 21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SM아트홀에서 두 달 여간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클립서비스, 비씨 라운지(LOUN.G) 등 주요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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