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연 기획자, 소셜큐레이션서비스 기획자’…이색직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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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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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기술의 발달과 웰빙 등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이색 직업들이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했거나 업무 내용이 특이한 직업 33개를 소개하는 ‘2013 신생·이색직업’을 발간했다.

책에 따르면 신생·이색직업으로 제품환경컨설턴트, 에코제품디자이너, 도시농업활동가, 환경교육강사와 같은 그린잡(Green Job)이 미래 유망직업으로 선정됐다.

첨단기술과 IT기술의 발달도 신종직업을 창출했다. 로봇공연기획자, 실버로봇서비스기획자, 우주전파예보관, 핵융합로연구개발자,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 음성인식UX디자이너가 이에 해당된다.

차가운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나눔’과 ‘감성’을 키워드로 한 직업들도 생겼다. 재능기부 코디네이터, 인터넷게임중독치료전문가, 자살예방상담가, 공정무역전문가 등이다.

아울러 큐그레이더, 반려동물사진작가, 모유영양분석가, 아기변성진단가는 웰빙 등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 생겨난 직업들이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새로운 직업들은 기존 직업에서 분화되거나 전문화돼 생긴 경우가 많다”며 “향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확산돼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책자는 전국의 중·고교와 공공도서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에서 열람 가능하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자료실(www.keis.or.kr)에서 PDF파일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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