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불공정거래 혐의 22인 검찰고발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4개 종목 주식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22인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선위는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기준을 위반한 1개사에 대해서는 증권발행제한을 결정했다.

증선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가장납입 후 허위공시한 부정거래로 이득을 취하거나 실질사주 등의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계기업이 유상증자 후 해외 법인 등에 출자하는 경우 해당기업 사업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봐야한다”며 “상장기업 대주주 및 경영진이 연루된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