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14층·188실 규모 관광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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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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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정 가결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호텔 객실이 부족했던 서울 명동에 최고 14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명동지역 관광객으로 발생하는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심 쇼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지는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구역내인 중구 명동2가 104번지 일대 968.9㎡ 규모의 중심상업지역이다. 용적률을 기존 700%에서 860%로 완화해 지하 3층 지상 14층, 총 18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설될 예정이다.

대상지내 공개공지는 이곳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관광정보·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또 전면도로변에 보행자를 위한 휴게공간 확충, 건축물 옥상녹화 및 조경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결정으로 도심 지역 내 호텔객실 부족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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