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등 한류연구하는 '세계한류학회' 창립 28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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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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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K팝, 드라마, 한글, 한식, 패션 등 한류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한류연구자들의 모임인 세계한류학회가 창립된다.

세계한류학학회는 오는 28일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초대 회장은 박길성 고려대 문과대학장이 맡았다.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 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 최창용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 연구자들은 물론 해외 한국어 교육센터인 세종학당의 송향근 이사장,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이스라엘,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8개 지부를 설립했으며 호주, 스위스 등으로 지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한류학회는 창립총회에 앞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세계 각 지역의 한류 현상을 살펴본다. 학술대회에는 니심 오트마진 이스라엘 히브루대 교수, 밀리 크레이튼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 교수, 정홍익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길성 회장은 “K팝, 드라마 뿐만 아니라 정책 한류 등 분야별로 포럼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면서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한류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에는 영문 학술지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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