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상대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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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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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는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46차 중앙 통합방위회의에 참석,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군・경, 국가중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 통합방위실태 및 업무수행능력을 종합평가한 결과로 경기도는 민・관・군・경 지역방위능력을 통합해 위기대응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협의회 및 실무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시의성 있는 안보이슈를 발굴해 기관별 중점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을 했으며, 경기도 통합방위조례 및 예규 등 비상대비 분야의 제도정비에도 힘써 왔다.

또한,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방위기관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도와 시・군의 ‘국지도발 위기대응 매뉴얼’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여 즉각적인 위기대응체계를 갖추었으며, 접경지역의 긴급대피시설과 방독면을 확충해 지역주민 보호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았다.

도는 지난해 자원동원, 전국 최우수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통합방위업무 분야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음으로써, 한 해에 비상대비업무 분야 연속 2회 대통령 표창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지역안보가 바로서야 국가안보도 보장된다는 일념 아래 통합방위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지역 안보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서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으뜸 안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지자체장 중심의 ‘경기도 통합방위업무 활성화방안’을 마련, ‘도 및 시・군 통합방위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27일 해군2함대에서 주요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1/4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를 ‘천안함 폭침 3주기 행사’와 연계해 도민 안보의식을 한층 성숙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수여되는 포상금의 일부를 ‘방위성금’으로 기부할 방침이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날 중앙통합방위에서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및 국가중요시설 방호태세 확립’이라는 주제로 19개 기관이 발표를 했으며, 경기도는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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