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새 정부 출범과 명절을 앞두고 이완된 분위기를 틈타 대민 행정을 지연ㆍ방치하거나, 금품ㆍ향응 수수와 같은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 전 직원을 투입해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무단이석, 출장을 빙자한 조기퇴근, 근무시간 중 음주나 도박 등 태만 행위, 공금 횡령, 특혜성 계약, 불법행위 묵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명절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과도한 선물이나 금품, 향응을 받는 행위도 감찰한다.
행안부는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송영철 행안부 감사관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비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 정부의 공직기강 확립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