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금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새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김 지명자는 소아마비라는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하고 헌법재판소장에 오른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죠. 소신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발탁됐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로 지명되기는 처음이라, 관심이 집중됩니다.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 또 어떤 소식이 올라와 있는지, 함께 보시죠.
부동산 당근책은 언제쯤?
미분양 아파트를 살 경우, 입주 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하는 미분양 양도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로 종료가 됐죠. 그러면서 후끈했던 분양시장이 불과 한 달 만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분양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취득세 감면과 함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의 면제조치가 재시행 돼야 하겠습니다.
세계 경제 역동성 회복할까ㆍㆍㆍ‘나침반’은 중국 손에
세계경제는 언제쯤 회복될까요?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최대 화두로 ‘중국’이 떠올랐습니다. 다보스 포럼이 또 올해에는 일주일 앞당겨 열리는데요. 이는 중국의 설인 춘제를 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서방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겠죠? 다보스 포럼에서는 중국의 신개념 도시화와 금융개방이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실패하면 죽겠다는 ‘우향우 정신’ 상식 초월한 업적 남겨
다음 위기극복에 대한 기획기사, 다섯 번째로 ‘포스코’에 대해 보실까요? 철의 사나이, 박태준! 그가 일궈낸 ‘세계 1위 철강기업 신화’는 유명하죠.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태준 명예회장을 앞세워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를 출범시켰고요. 박 명예회장은 제철소가 실패하면, 우향우해 영일만에 빠져 죽겠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그의 ‘우향우 정신’은 오늘날 포스코 기업의 근간이 됐고, 포스코는 현재 전 세계 1위의 철강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태준 초대회장의 혼이 지금의 7대 정준양 회장으로 이어진 것 같네요.
순백의 눈 위로 뽀드득 한 발자국ㆍㆍㆍ설국, 강원도
이제 주말이죠? 주말여행 가시는 분들, 여기는 어떨까요? 강원도로 떠나봅니다. 강원 평창의 전나무 숲길은 국내 3대 자연휴양림 중 하나입니다. 일주문을 지나 하늘로 쭉 뻗은 전나무 가지 위에서 봄이 살짝 느껴지네요.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보전한 강릉 선교대는 뒷산의 노송과 함께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냅니다. 순백의 미가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올 겨울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건 어떨까요? 교통편과 숙박 등 여행 팁 자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리죠.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인데요. 이번 올림픽 입장권에 다양한 혜택이 숨어있습니다. 올림픽 입장권 한 장으로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와 리조트의 리프트 이용권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스페셜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지니까요.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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