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맥도너는 백악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좋은 친구”라며 집권 2기 새 비서실장을 지명했다. 자리에는 재무장관이 된 류 전 비서실장도 동석했다.
맥도너는 세인트존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관계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7년 대선 캠프를 가동하기 직전 상원의원이던 오바마의 수석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와 톰 대슐 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선임외교정책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2008년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외교 정책을 담당했었다. 다음 해 NSC 비서실장을 거쳐 2010년 10월부터 현재의 NSC 부보좌관으로 일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던 2011년 5월 정·부통령, 국무장관 등과 함께 작전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는 백악관 상황실 사진 속에 한 인물로 공개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