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2011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태 지역의 지식공유와 원조효과성’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1차 한-ADB 지식공유 컨퍼런스에 이은 회의다.
아태지역 각국 정부와 민간기관, 역내 국제기구 지식공유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DB, WB 등 국제기구와 아태지역 주요국 지식공유 부처 및 기관, 민간 지식공유 전문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은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유형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추진해온 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십과 개방성이라는 두 원칙에 기초해 아태지역 지식공유 협력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 세 개 세션으로 구성돼 국별 지식공유 경험, 민간 및 국제기구의 지식공유 경험, 아태지역 지식공유 협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각국 기관별 지식공유 활동을 정책, 접근법, 절차, 협력관계, 재정, 평가 등 세부항목별로 비교․분석해 아태지역 지식공유 협력을 위한 사전 작업을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지식공유 협력을 위한 발판으로 ‘아태 지식공유 공동체’ 구축 등 구체적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7일 ‘OECD 지식공유연대’ 출범을 주도한 데 이어 이번 한-ADB지식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지식공유 확산에 기여하고 지식공유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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