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1월 24일 중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 리나(李娜)는 게임 스코어 6:2, 6:2로 러시아의 샤라포바 선수를 격파하고 호주오픈 테니스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진출이다. 26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 선수와 대결할 예정이다.
26일 시합에서 리나가 빅토리아를 이기게 되면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고, 상금 242만 호주달러(약 1590위안)을 거머쥐게 된다. 리나가 석패를 하더라도 리나는 이미 결승전 진출 상금 121만 5천 호주달러(약 795만 위안)를 확보한 상태다. 또한 상금은 리나 소득의 일부분을 차지할 뿐 만약 2013년 호주오픈 대회 1등을 하게 되면 이전 사례를 보더라도 엄청난 광고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 언론에서는 리나가 2011년 프랑스오픈 대회 1등을 거머쥔 후 벤츠, 삼성전자 및 중국 기업들과 3년 간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7개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최고 수입 여자 스포츠 선수 명단에서 리나는 1840만 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2012년 중국 부자 스포츠선수 명단에서도 1억 1200만 위안으로 독보적인 1위, 2위에서 4위를 기록한 류샹과 쑨양 그리고 린단 선수 3명의 수입을 합친 액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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