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재 허백련 선생 유적지 관풍대에서 원인 모를 화재…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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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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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재 허백련 선생 유적지 관풍대에서 원인 모를 화재…경찰 수사 중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남종화단의 대가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선생의 유적지에서 불이 났다.

27일 오전 4시 32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의재 미술관 인근 관풍대(觀風臺)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벽돌로 된 단층 건물(39㎡) 일부가 불타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풍대는 허백련 선생이 등산객들이 차를 마시고 쉬어갈 수 있도록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 지은 작은 집이다.

이곳은 지난 여름철 이후 사용된 적이 없다.

또 최근 몇 개월간 보일러 작동을 한 흔적이 없는데도 불구, 보일러실에서 발화점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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